[결혼지원] 북한출신 새댁의 우양 결혼지원사업 참가 후기 > 소식 | 우양재단
소식
소식

[결혼지원] 북한출신 새댁의 우양 결혼지원사업 참가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양재단 작성일16-01-11 18:06 조회1,828회 댓글0건

본문

 

[푸드스마일스 우양 _ 2015년 탈북청년 결혼지원사업 대표소감]

 

 

8년을 기다린 웨딩드레스

 

 

엄지영(가명, 우양결혼지원사업 참여자)

  결혼지원협력업체_ 주아나웨딩

 

 

 

안녕하세요. 이번에 우양재단을 통해 결혼식을 올린 새신부입니다.

 

한국에 온 지 8년 만에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드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둘 다 고향이 북한이라 결혼식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여자로서 이쁜 드레스 한 번 못 입어보나 하는 서운함은 마음 한켠에 지니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우양재단 홈페이지에서 결혼식을 지원해준다는 글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하면서도 사실 이렇게 많은 혜택을 받을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우양재단 한기호 과장님과 웨딩업체 대표님이랑 상담 받기 전까지 의심했으니까요. 처음 상담을 마치고 받고 혜택이 많으니 우양재단을 통해 결혼식을 해야 겠다는 결심을 주저할 이유가 없었고 결혼식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정작 결혼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웨딩업체 대표님에게 문의를 드렸고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도움을 받았습니다. 웨딩사진 리허설 촬영부터 마지막 결혼식 당일까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대표님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문의하곤 했습니다. 대표님은 결혼식 준비할 때 "많이 싸우는데 절대 싸우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모르는거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하라는 배려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 두분의 요청으로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음을 밝혀둡니다)

 

사실 결혼식에 제일 많이 드는 비용은 식사비인데 식사비를 100명에 한해서 50만원만 부담한다니 이거야 말로 공짜로 결혼식을 하는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저희 둘 다 한국에 친인척이 많지 않아 결혼식 당일 하객은 100명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낭비될 수 있었던 불필요한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웨딩업체 측에서는 정식 지원목록에 없던 결혼식장 데코레이션(웨딩사진 비치)까지 무료 제공을 해주셨습니다.

 

​결혼식날 하이라이트는 신부 드레스라지요. 웨딩업체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드레스샵에는 이쁜 드레스가 많아서 기분좋게 결혼식장에 들어갔습니다. 저희에게는 축복받을 일이 하나 있습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소중한 생명이 생겨 조금 있으면 부모가 되기 떄문이지요. 만일 결혼식을 못 올리고 아기를 가지면 저는 다른 사람들 시선을 부끄러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식을 올렸으니 이제는 당당하게 아기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태교를 위해 신랑이랑 좋은 생각만 하려 합니다. 뱃 속의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비추어,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더 많은 북한출신 분들이 우양재단의 탈북청년 결혼지원 사업의 수혜자가 되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탈북청년 결혼지원 문의 

02-324-0422(프로그램2팀 한기호 과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