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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빈곤연구회 여덟 번째]취약계층 어린이의 식생활과 먹거리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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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드스마일즈 우양 작성일18-06-19 10:31 조회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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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6,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푸드스마일즈 우양 먹거리빈곤연구회의 콜로키움도 어느덧 마지막 회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5일 금요일, 종로에서 열린 마지막 콜로키움에서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님이 취약계층 어린이의 식생활과 먹거리 환경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윤 교수님은 2007년부터 취약계층 어린이의 식생활과 영양 상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오셨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깊이 있고 풍부한 연구 내용을 이 날 공유해주셨습니다.

어린이들의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촉발된 시기는 2005년인데요, 그 해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학교에서 방학 중 결식아동의 부실 도시락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모든 어린이들은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부실 도시락 사건에 분노한 이유는 이 때문이겠지요.


이 날의 발표자이신 윤 교수님은 스마트 다이어트(Smart Diet)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다섯 가지를 꼽았는데요, 각각 맛(Savor), 절약(Saving),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교/친목(Socializing), 그리고 안전(Safety)을 가리키는 5S입니다. 이 다섯 가지 요소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식생활에서도 잘 지켜지고 있느냐가 이 날 콜로키움 논의의 핵심이었습니다. 윤 교수님은 여러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관들에서도 이를 위해 정책적, 제도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식생활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특히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개인의 의식과 행동 변화가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식생활과 관련하여 앞으로의 과제는 앞서 언급된 스마트 다이어트의 5S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상황과 관련된 다른 복합적이고 민감한 요소들을 잘 살피는 일입니다. 먹는 행위는 단순히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누군가와의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에서도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서 먹는 행위를 통한 관계 형성이 키워드가 아니었을까요?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모든 아이들의 식생활이 먹는 행위를 넘어 타인과 관계를 맺고,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키워나가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날을 끝으로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먹거리빈곤연구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우양의 먹거리빈곤연구회에서는 매달 콜로키움을 개최하여 먹거리의 연구 및 활동과 관련된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와 식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예정된 행사는 끝이 났지만 모든 발표 주제마다 이루어졌던 열띤 토론과 논의는 앞으로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활동에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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